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심장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 주목해야 할 점이 돌연사임에도 대부분 심폐소생술이 현장에서 시행되지 않고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 시작된다는 점이다. 119 현장 도착시간은 평균 6~7분이므로 4~6분의 황금 시간(심장을 살릴 수 있는 최소시간)을 넘어서게 되므로, 환자를 발견한 최초 반응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환자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뇌사를 지연시켜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심정지 환자가 2만 명 정도가 발생하는데 최초 반응자가 심정지 목격 비율은 40.1%이며, 최초 반응자 심폐소생술은 약 1.4%로 현장 심폐소생술 처치가 미약하게 실시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정확한 신고와 신속한 심폐소생술 그리고 조기 제세동 등의 처치가 정확히 이뤄질 때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 현재 대한심폐소생술협회와 소방서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짐에도 확산의 속도가 늦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폐소생술의 인식 부족에서 시작된다. 나로 인해 내 가족, 내 형제, 내 동료를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인데도 말이다. 현재 소방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0세 이상 50세…
사통팔달(四通八達)은 길이 사방팔방으로 통(通)해 있어 여러 군데로 막힘없이 통함을 뜻한다. 우리의 출퇴근길, 통학길, 나들이길이 이렇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여기에 모임이나 문화, 사교, 쇼핑과 주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이 가는 길목 주변에 위치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에는 시장이 생겨나고 활발한 사회·경제 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가 생성되어 왔다. 경기도에 이러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향후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뽑는다면 단연 고양 대곡역을 들 수 있다. 대곡역은 현재 경의선과 일산선이 서로 만나는 역으로, 주변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서 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경의선과 일산선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고, 각종 철도와 중앙로, 대장천 등으로 인해 지역이 나누어져 있어 불편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대곡역은 현재 운행 중인 일산선, 경의선, 교외선을 포함하여, 장래 서해선의 대곡~소사 및 국가계획으로 확정되어 예비타당성 중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향후 수도권 서북부 권역의 교통요충지로 부상할 것이다. 이에 맞춰 고양시에서도 대곡역 일원
부부경찰관의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BTL(임대형 민자사업) 보육시설 운영이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경찰청은 전국 일선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보육시설 설치 수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유치 희망 22개를 확정하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만 7개 관서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불행인지 성남 중원경찰서 청사 부지는 성남 시유지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어떠한 시설물도 증·개축을 불허한다는 규정에 발목이 잡혀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에서 무상양여 혹은 국유지 맞교환이 되지 않을 경우 예산을 확보하고도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실정에 처해 있다. 성남시 직장보육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시청 및 3개 구청과 KT, 도로공사 등 21개소로, 직장인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남시민 100만 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민생치안을 다하는 3개 경찰서(수정·중원·분당) 1천500여 명의 경찰관 자녀에 대한 보육시설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경찰 근무 특성상 24시간 교대 근무로 인한 보육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부부경찰의 아이를 돌봐줄…
올해는 수원시와 일본 아사히카와시가 자매결연을 한 지 23년 되는 해이자, 양 시가 10여 년 전까지 실시하던 상호 직원 파견 연수가 다시 시작된 해이기도 합니다. 저는 새롭게 시작된 교류연수사업의 첫 파견 직원으로, 지난 7월 수원시에 왔으며 어느덧 6개월이 지나 연수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처음 수원시에 왔을 때만 해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방법을 잘 몰라서 떨면서 타곤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은 시외버스나 KTX를 타고 멀리까지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합니다. 수원시에 온 후 저에게는 다양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한국에는 싹싹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만나자마자 바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무척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사귄 친구라 생각했는데 처음 만난 사이라고 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초기에는 한국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주 말을 걸어 주어서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서툰 저의 한국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셔서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한국말도 는 것 같습니다. 부서 연수 시간에는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시찰하거
우리의 소하천, 샛강, 강은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던 게 사실이다. 잘살아보자는 개발 지상주의의 산물이다. 그동안 국가와 국민은 이를 개선하고자 많은 정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고유어종이 다시 소생하고 1급수에나 서식하는 연어, 송어 같은 많은 물고기가 되돌아왔다. 한마디로 우리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 금강, 섬진강 등의 생태계가 복원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오·폐수의 무단방류, 쓰레기 투기문제는 심각한 사건으로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2010~2012년 사이 숱한 물고기의 떼죽음이 강과 바다 등 도처에서 발생되며 뉴스화 되고 있다. 이제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해양의 쓰레기 집단투기는 2013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여기에 지금까지 지구는 너무 오랜 기간 동안 과학의 발달로 변화, 지구내부의 자원을 개발 사용한 후 폐자재, 찌꺼기, 토사의 무단투기와 구제역 등 유행성 질병으로 인한 동물, 식물사체 등을 집단매장하면서 심각한 토양오염을 가중시켜 왔다. 또한 도시집중화로 인한 문화생활 속에서 도시건축물, 아파트 주거 집단화와 농·어촌 집단 재배양식으로 인한 오·폐수 등이 정화를 거치지
12월 초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후 곧바로 찾아온 강추위에 전국적으로 빙판길 낙상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빙판길 낙상사고는 단순한 타박상에서 뇌출혈까지 크고 작은 여러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며, 특히 뼈가 약한 여성과 노유자, 관절염 및 골다공증 있는 중·장년층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그렇다면 낙상사고를 방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스트레칭입니다. 겨울철에는 근육 및 관절이 추위에 굳어져 작은 사고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데, 야외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면 외출 전 미리 스트레칭으로 근육 및 관절을 풀어 몸 상태를 유연하게 해주면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몸을 가볍게 하는 것입니다. 추운날씨에 두꺼운 옷을 고집하면 관절운동에 방해를 받고 유연성이 떨어져 넘어지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낙상 사고를 줄이면서 보온성 또한 더 뛰어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장갑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손이 시럽다고 호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하면 넘어지더라도 엉덩이
반부패 비정부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가 지난 5일 발표한 한국의 청렴 수준은 176개국 중에서 45위다. 2010년 39위에서 2011년 43위로 떨어진 데 이어 더 밀려났다. 100점을 기준으로는 56점이다. 최근 2년(54점)보다 약간 개선되긴 했으나 역시 낙제점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34개국) 중에서도 27위로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전통적 청렴 선진국들인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 등은 거의 매년 1위로 90점이 넘는다. 이들 국가의 소득 수준은 4만~5만 달러에 이른다. 경제 강국들을 보면 유럽의 경제엔진 독일(12위), 일본과 영국(14위), 미국(16위) 프랑스(18위) 등은 20위 이내에 포진해 있다. 이들 국가는 국민소득이 주로 3만 달러 이상이다. 점수는 70점이 족히 넘는다. 국민소득 2만 달러 한국이 3만 달러가 되려면 청렴도 점수 70점, 순위 20위 정도는 돼야 가능하다는 등식이 성립된다. 더 확대 해석하면 부패가 줄어들면 국민소득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얘기다. 국가청렴도가 낮은 이유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뇌물공화국’ ‘부패공화국’이란 지적에 대해 역대 어느 정권도
엊그제 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 집 앞을 바쁘게 나서다 미끄러운 눈길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 무지하게 아프네.’ 출근길이 큰일이다 싶었는데 관공서의 제설작업으로 큰 도로는 생각보다 원활한 운행을 하고 있었다. ‘큰 도로는 괜찮은데 내 집 앞이 문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땐 새벽에 아버지가 “눈 왔다”고 하면 눈을 부비며 일어나 눈을 쓸었던 기억! 참 좋았는데…. 내 집 앞의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될까?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건축물관리자의 제설책임)에서 건축물관리자(소유자·점유자·관리자)는 관리하고 있는 건축물 주변의 보도·이면도로 및 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을 하여야 하며, 건축물관리자의 구체적 제설·제빙 책임범위 등 필요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고 되어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례를 개정하였다. 이에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행정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어야 하는데, 소 코뚜레를…
평소 우리는 아파트 현관문 부근에 있는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을 보곤 한다. 학교나 직장에서 소방교육이나 언론을 통해 이들 시설의 사용법을 이론상 알고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비교적 단순하게 제작돼 있다. 상단의 안전핀을 제거한 후 손잡이를 강하게 움켜쥐면 약제가 방사된다. 옥내 소화전은 함에서 관창과 호스를 꺼내고, 호스가 접힌 부분이 없게 펴고 개폐밸브를 돌리면 물이 방사된다. 생활공간에서 소방차만큼이나 성능을 갖춘 소방시설이다. 이 시설은 법령상 소규모 건물(전체면적 1천500㎡)까지 설치돼야 한다. 건물 각층마다 수평거리마다 촘촘히 배치해 놓아야 한다. 화재 지근거리에서 불을 끌 수 있게 하는 장비인 셈이다. 하지만 화재현장에서 소화기나 옥내 소화전을 활용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며, 상용하더라도 서툰 동작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기는 쉽지 않다. 화염과 메케한 매연이 뿜는 혼란한 환경에서 이론상 사용법 숙지만으로는 성과내기가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불이 일어나면 주위에 있는 이들은 불을 끄거나 번지지 않게 하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다. 소방기본법에서 명확히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불을
며칠 전 TV에서 ‘젖소 짜는 이등병’이란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축사에서 30개월간 일하면서 군복무를 대신하는 대체복무제(代替服務制)의 현장이다. 대체복무제란, 국가에서 군복무 대신 농어촌 노력봉사 등 사회복지관련 시설에서 일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인정하는 제도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젊은 농촌후계자가 있다는 게 가슴 뿌듯하면서도 이런 후계자가 극소수라는 게 마음이 아프다. 실제로 우리 농촌은 청년후계인력은 유입되지 않고 고령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과거 7080세대의 대학생시절, ‘농활’은 한국 대학생의 필수 코스였다. 주로 여름방학이 되면 학생들은 농촌으로 가서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실천하는 지성인의 면모를 배웠다. 농활은 배움과 실천이 만나는 생활 속 현장이었다. 대학생들은 농활에 대한 각양각색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글로만 공부하던 학생들이 처음 해보는 농사일에 밭을 매다 기절하거나 생각 외로 농사를 잘 지어 마을 어르신이 땅을 줄 테니 와서 살라고 하는 등 자신만의 농활 체험담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자본주의 4.0, 마케팅 4.0 등 4라는 숫자가 대세다. 이것들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