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동물과 다른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언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기록을 남기며, 도구를 이용하고 발전시켜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이러한 영묘한 능력으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려왔다. 아프리카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사자가 사냥을 하는 장면을 보면, 사냥감을 몰아가는 역할, 매복해서 덮치는 역할, 마지막 숨통을 끊는 역할 등 각자 맡은 임무와 작전으로 먹이 사냥에 성공하곤 하는데, 언어가 없는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각자의 역할 분담을 나누었는지 그 작전은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태어난 동물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체 특유의 본능과 단순해 보이는 행동들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써 생존기술을 습득하는 것으로 어린 고양이가 물고 할퀴는 동작을 반복하는 놀이를 통하여 훗날 그들의 생존에 필요한 사냥기술과 천적으로부터 살아남는 기술을 익히는 반복학습의 과정이라 한다. 백수의 제왕 사자가 진정한 상위 포식자의 위치를 확보하는 것도 어린 시절 혹독하고 끊임없는 반복학습을 통하여 생존의 기술을 익혀왔던 결과이며 그런 과정이 없다면 아무리 사자라 해도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어떠한가? 갓…
2016년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축성된 지 2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수원화성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다녀갈 수 있는 풍성한 잔칫상을 준비하고 있다.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각계각층이 합심해 체계적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관광객들이 관심을 끌만한 축제·이벤트와 다양한 테마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보자는 취지에서다. 수원시는 20여년동안 수원화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복원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20여년이 지난 지금 연간 450~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이제는 관광산업으로 한단계 발전시켜야 한다.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화성의 진면목을 부각시키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를 축하해주듯 한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대한민국 31번째 관광특구가 탄생한 셈이다. 관광특구 제도는 국제관광지역으로 매력과 이미지가 창출될 수 있
“안매켜소 운동? 그게 뭐야?” 처음 들어본 이 낮선 운동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경기지방경찰청에서 1200만 경기도민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안매켜소 운동’은 첫 번째 안전띠 매기, 두 번째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 세 번째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라는 이 3가지 계획을 하나의 이름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정부, 지자체, 방송, 언론 등 여러 협력기관들의 도움을 얻어 ‘안매켜소’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전띠를 착용하게 되면 사망률이 5.5% 감소하고,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게 되면 내 위치를 상대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 주게 되어 교통사고가 19%나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끼어들기를 할 때 방향지시등을 켬으로써 상대운전자들이 미리 방어운전을 할 수 있어 보복운전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더 나아가 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사고다발 및 상습정체구간을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하여 사고예방 안전시설물 설치, 출·퇴근 탄력적 신호기(TOD) 운영 등 현장중심 활동으로 원활한
각종 사이트나 은행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제 국민 대부분의 휴대전화 번호는 자신의 것이 아닌 게 됐다. 과거에는 이렇게 유출된 국민들에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어눌한 중국어투로 계좌송금을 요구했다면 최근에는 검찰, 은행,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아주 유창한 한국어로 사람들을 속여 돈을 받아낸다. 이러한 각종 사기는 점점 그 수법이 진화하여 스미싱, 파밍, 대출사기, 몸캠피싱 등으로 발전됐다. 이로부터 안전할 방법은 일단 사기전화를 받지 않는 것인데, 최근에는 전화 상대의 번호를 알지 못해도 그 번호의 정보를 알려주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대방의 정보를 알고 통화를 거절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검찰, 금융감독원, 은행 등의 직원이라고 주장한다면 직접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해당 직원 유무 및 그러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현금지급기로 유인한다면 무조건 사기전화이기 때문에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면 최대한 빨리 112나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 지연인출제도로 인해 300만원 이상 입금된 통장에서 자동화기기를 통해 현금을 인출 할 경우 10분
산삼에는 등급이 있다. 최고우등품인 체삼(體蔘)은 한 뿌리 무게가 한냥(37.5g)이 넘고, 몸체가 손상된 것이 전혀 없고 색깔은 황금색으로 몸 전체에 윤기가 있으며 몸체길이도 약 10㎝가 넘는 것으로 다리가 2~3개인 것인데 특히, 잔뿌리가 길게 자라고 나이만큼 많이 자란 것을 가리킨다. 땅의 기운, 그 결정체라는 산삼이 땅 속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흙 바로 곁에서 호흡하여 모든 영양과 기운을 빠짐없이 흡수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동안 뿌리가 가늘어지고, 수많은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일 것이며 그 잔뿌리의 풍성함으로 가치를 매기는 것 또한 합당한 계산일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의 생김새가 개별적인 것처럼 그들의 생각도 개별적이다. 참으로 개별적인 그 생각들을 온전히 담을 수 없어 우리는 지역을 나눴다. 지역을 나누어도 그 생각들을 온전히 담을 수 없어 우리는 대표를 뽑았다. 대통령이 생기고, 국회의원이 생겼다. 그럼에도 나의 생각은, 우리 동네의 생각은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그 생각들을 반영하기 위한 ‘뿌리’가 너무 굵고 짧아 도달하지 못했던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흔히 지방자치를 풀뿌리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운다. 보통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여러 방법을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가 동네방네 소문내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알게 되면,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주변의 도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우리 시 공직자들과 올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동네방네 소문을 냈다. ‘사람 중심 화성 만들기’에 손을 보태달라는 의미인 동시에 나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온 마음을 다해 이뤄내겠다는 다짐인 것이다. 우리시의 올해 목표는 첫째 인구 100만 대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것, 둘째 사람 중심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지난해 끝자락에서 우리 시는 ‘2015년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1위이다. 그에 앞서 맥킨지에서는 10년 내 가장 부자가 될 세계 10대 도시로 화성을 꼽았다. 그만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올해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부자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도시를 위해 사회적 경제기반 마련에 역점을 뒀다. 화성시는 지난해
경찰관서에 방문해야 해결 가능했던 많은 민원업무처리가 이젠 통합된 경찰민원사이트로 일원화된다. 이전에는 8개의 사이트로 분산되어 각 해당업무에 따른 다양한 사이트로 접속해야 했지만, 이젠 경찰 민원포털사이트(minwon.police.go.kr)를 이용하면 된다. 운전경력증명서, 범죄경력증명서, 운전면허 갱신 재발급과 분실신고 등 47종 법정민원뿐만 아니라, 착한운전마일리지가입, 범죄신고 및 제보, 교통사고 사실확인원발급, 의무경찰 지원 서비스 등 많은 민원을 통합된 사이트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민원신청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도 민원해결이 가능하다. 인터넷 즉시 발급처리 가능한 민원은 운전경력증명서, 교통사고사실 확인원, 실종아동 신고접수증, 사건접수증, 전의경 복무확인증명서, 분실신고 접수증 등 총 7가지 민원이 이에 해당하며, 나머지 민원은 인터넷 신청 후 담당자 확인 후 처리가 가능한 민원(27개), 인터넷 신청 후 방문 발급 민원(13개) 등이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www.lost112.go.kr)뿐 만아니라, 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의 업무 또한 통합된(minwon.police.go.
지난해 1월 의정부에서 아파트 화재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좁은 도로와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민들은 2년 전 세월호 사고를 떠올리며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선진국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다. 휴먼교통연구실 조응래 선임연구원은 ‘안전한 경기도, 골든타임 확보’라는 글을 통해 골든타임(Golden Time)의 개념을 ‘인명구조나 화재진압 등의 사고 초기대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했다. 또한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백과사전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최초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재난대응 목표시간 관리제도’로서 화재 초동진압 및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시간인 5분을 ‘골든타임’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소방관에게 골든타임은 어떤 의미로 인식될까? 국민안전처가 지난해 10월초 전국 소방공무원 1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방차 골든타임’ 설문조사에서 96%가 현재 획일적으로 정하고 있는 소방차 골든타임의 기준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2016년은 우리 시가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동시에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나는 올해를 제2의 용인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아 우리 시의 새로운 20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내실 있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시민이 먼저인 ‘100만 대도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용인을 새롭게 변화시킬 각오로 임하고 있다. 우리 시는 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해 도시의 체질개편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빈틈없는 대도시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준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를 위해 10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체계적 도시발전 계획 수립과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는 크고 작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상을 받고, 국민안전처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1위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받은 각종 상만 42개나
최근 인천의 한 여아가 친부로부터 2년넘게 감금·학대당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몇 년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폭행사건들 및 아동학대, 유기, 방임 등 학대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주로 아버지, 어머니가 맞벌이를 하면서 자식에게 관심을 못써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고, 혼자도 살기 힘든 세상을 아이까지 함께 데리고 살려고 하니 막막하기도 하고 아이가 짐이라는 생각에 아이들의 학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생각보다 아동학대라고 하는 범주는 넓은 편이다. 폭행, 상해, 협박, 강간 등은 물론이고 명예훼손, 모욕, 재물손괴도 아동학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피해자가 아동인 경우는 아동학대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다른 죄와는 다르게 아동학대범죄에는 신고의무자가 있는데,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장과 그 종사자, 아동복지시설의 장과 그 종사자, 아동복지 전담공무원 등 아동시설과 관련된 종사자들은 범죄가 있음에도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 규정이 있다. 이는 의무규정으로 지정되어 있다. 만약 친부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하여 그 사태가 심각하다면 검사가 친권상실청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응급조치, 긴급임시조치 등 경찰관이 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