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기본 정신은 완성과 재도약입니다. 그러기 위해 35만 계획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완성하고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갈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심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기 위한 ‘이천시민 대통합’ 노선이 자리잡고 시정운영의 정신적 기초가 될 것입니다. 정책의 구체적인 기조는 4기와 5기에 걸쳐 35만 계획도시의 완성을 위해 다섯 가지 방향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을 기초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사업과 문화 혁신 사업을 병행하여 운용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로 35만의 명품 주거 환경 조성 사업을 마무리 할 것입니다. 마장 지구 사업에 이어 내년에 중리지구도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증포, 안흥, 아미, 모전, 무촌지구의 택지 개발 및 근린단지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복선전철을 기한 내 완공하고 3개 역세권 개발도 완료합니다.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를 차질 없이 완료하고 동이천IC 및 이천시가지 외곽 순환도로와 연결해서 이천 어디서든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교통망을 완성합니다. 이천~중주 간 중부내륙철도의 이천 구간을 우선 완공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택시 통합콜센터를 설치해서 500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인당 년 간 평균 알코올 섭취량’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다. 조사 결과, 대한민국은 1인당 년 간 14.80ℓ 섭취로 13위를 차지하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9.57ℓ 섭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알코올 섭취량이 높은 대한민국의 음주문화는 어떠할까? 대한민국의 음주문화는 사회생활의 연장이자 친목도모의 수단이며 흥을 유발하는 긍정적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음주 후 타인에게 폭언이나 폭력행위를 일삼거나 우발적으로 살인,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가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 음주문화는 그동안 관대함이 지나쳐 왔고 음주 후 발생되는 사건 사고에 대해서도 그 처벌이 관대하다. 때문에 지구대·파출소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사건 사고가 주취자와 입씨름이다. 경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적 평온을 유지·제공하는 것인데, 주취소란으로 경찰의 본연 임무에 충실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위 사실을 토대로 2013년 3월22일부터 처벌 조항을 신설한 새로운 경범죄처벌법이 전면 시행되고 있다. 그 조항은 ‘관공서 주취소란(제3조 3항) 술에 마시고…
며칠 전 세계 역사상 길이 남는 해상 승전이자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수많은 전투사에서 가장 극적인 승리로 손꼽히는 ‘명량’ 영화를 보았다. 12척밖에 남지 않은 판옥선에다 거의 완성된 거북선마저 불에 타 재로 남은 최악의 극한 상황였지만, 왜군에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구하겠다는 굳은 결심과 의지로 300여척의 중과부적(衆寡不敵)인 왜군을 물리치는 장면은 비장하다 못해 시원하고 통쾌했다. 모함을 당해 임금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억울함 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며 더욱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병사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이 대목에서 우리경찰은 범법자에게 비겁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당당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민을 위한 경찰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로 나타날 것이다”라는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우리경찰이 어떠한 위급한 상황에서나 어려운 처지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 숨 쉬는 강렬한 눈빛을 보여 준다면, 시민들은 우리를 믿고 수년…
대한민국 산업현장 및 학업현장 등에서 지친 몸에 잠시나마 휴식을 주기 위해 사람들은 산과 들로 그리고 바다로 여름휴가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번엔 즐거운 힐링 여행에 불청객이 될 수 있는 여름철 해충의 피해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는 모기의 피해이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린 이후에는 온몸이 가려워진다. 보통 맑거나 황색의 물집이 생기며 붉은색으로 번지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에는 티끌만하던 반점이 동전크기로 붉어져 온몸 전체로 퍼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항균성 비누로 깨끗이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반복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는 전염성 또한 매우 높으므로 손과 손톱을 잘 씻고 피부를 긁는 행위는 가능하면 지양해야 한다. 둘째로 진드기의 피해를 볼 수 있다. 무더위에 짧은 옷을 입고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진드기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사람이나 동물은 진드기에 의해 물리면 피가 나오고 물린 자국이 생기며, 발열 및 두통,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잔디나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위를 삼가도록 하고 혹시 불가피하게 그러한 행위가 있었다면 그날 입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여주사랑 걷기 대행진에 참가했다. 꽤나 오랜만에 걷는다. 날씨가 더운 탓에 금세 땀이 난다. 몸도 온도를 낮추느라 열심이다. 말하지 않아도 몸은 신기하게 알아서 움직인다. 100여명이 여주사랑을 위해 땀을 흘린다. 영월루는 여주의 자존심이다. 1925년 청사 확장으로 사라질 위기에서 문화재로 탈바꿈한 이야기 자체가 역사다. 누각 바로 아래가 마암이다. 여주라는 이름을 얻게 한 발원지다. 전국에서 도시 이름의 탄생설화와 지점을 함께 가지고 있는 곳은 여주뿐이다.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황학산 수목원 입구에 올곧게 자란 메타세쿼이아 길. 전국에서 유명한 담양(潭陽)의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우리는 보았다. 작은 이익에 굴하지 않은 신념들이 지금의 길을 만들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 길에 심은 농작물보다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멀리보고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숲을 이룬다면 그늘은 얼마나 시원하고 멋있을까. 함께 걷는 우리 어린이들도 저 나무처럼 자라야 한다. 단양쑥부쟁이는 여주에 더 많이 자생하는 두해살이 풀이다. 한국특산식물로 자갈이 많은 강변의 박토에서 자란다. 4대강 사업으로 논란이 되었던 이 아름다운 풀을 황학산 수
휴가철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다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다. 특히 파도가 치는 바다나 갑작스러운 폭우로 물이 불어나 급류가 발생하는 계곡 등에서 안전요원의 주의나 경고 표지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해수욕장이나 테마파크에서는 안전요원도 순간적으로 시선에서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실제로 소방방재청이 최근 3년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집중돼 있고, 2011년 52명, 2012년 25명 2013년 37명 등 3년간 총 11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중 80명(70.2%)가 이 기간 동안 사고를 당했다. 이런 물놀이 사고는 입수가 금지되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는 자기 수영 실력만 믿고 입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배를 타거나 수상레포츠 등을 할 때는 꼭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다. 또 입수전에는 준비운동과 수온에 몸을 적응시켜야 하고 너무 뜨거운 낮 시간에는 일사병 위험이 있어 그늘에서 쉬는 것이 좋다. 음주 후엔 알코올 성분으로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 사고위험성은 그만큼 높다. 튜브 등을 믿고 깊은 곳 입수는 금지
장마도 예전보다 빨리 끝나고 아이들 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얼마 전 광주경찰서 관내에서 회사 마당에 보관중이던 철제 자재가 통째로 없어졌다는 시고를 접하고 현장에 도착 후 피해자와 CCTV를 확인해보니 심야에 1t 화물차량을 이용해 피해품을 싣고 도주하는 장면이 녹화 되어 있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없었다. 또 빌라단지 한 주민은 택배를 주문했는데 범인이 절취해서 도주해 물품을 수령하지 못했으나, 빌라단지에는 CCTV 자체가 없었다. 이렇듯 휴가철에는 허점을 노린 절도범들의 범행이 더욱 쉬울 수밖에 없다. 경찰에서도 목격자나 지문 또는 CCTV 같은 영상 자료 속의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으면 검거하는 데 애를 먹는다. 이에 평상시는 현관문에 설치된 디지털키의 비밀번호를 작동할 때 낯선사람이 지나가면 번호노출에 주의하고, 수상한자가 나타나면 아파트 경비원이나 112에 신고하여 수상한자의 인상착의, 차량번호 등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부재시에 닫아둔 창문이나 현관문이 열리면 경고음이 난다든지, 내부에 설치된 CCTV로 침입자의 얼
퇴근길에 서점을 들렸다. 평소 좋아하는 소설을 한 권 집어 들었다. 몇 장이라도 읽고 싶은 생각에 전철에서 책을 펼쳤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승객들이 하나같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었다. 그 순간 스스로가 마치 구시대의 인물처럼 느껴졌다. 전철에서 책 읽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생긴 것이 아닐까하는 웃지 못 할 망상조차 들었다. 스마트폰 보급 전에는 드물게나마 보였던 책 읽는 사람은 멸종되어 버렸다. 정신이 산만해져 이내 책장을 덮어야했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가파르게 늘어가는 반면에 독서율은 1년마다 1%씩 떨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994년 86%이던 독서율(1년에 한권 이상 읽는 사람의 비율)은 2011년에는 66%로 떨어졌다. 2013년에는 책사는 돈(2만570원)이 빵 사는 돈(2만979원)이나 신발 구입비(2만2784원)보다 적어졌다. 책이 사유와 감동의 공간이라면 스마트폰은 스피드와 유희의 공간이다.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감동을 맛보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보다가 막히면 바로 다른 것으로 옮긴다. 유희가 목적인양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 10년 후쯤은 어떨까? 인간은 더 이상 사유하지 않을지
‘신의 한수’는 특정 시점에서 결정적인 선택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킬 때 쓰는 말로 바둑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신의 한수는 사람들 일상에서도 자주 쓸 만큼 매우 친숙한 표현이다. 그런데 최근 개봉한 영화 ‘명량’을 보면, 영화 속 신의 한수를 찾아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함선 12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대파했는데, 이는 왜선을 물살이 거세기로 소문난 울돌목으로 유인한 덕이었다. 울돌목으로 유인한 이순신 장군의 계책이 바로 신의 한 수였던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중반 카드대란, 08년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불황, 그리고 최근의 환율대란까지 경제위기의 연속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국가채무는 지난 10년 간 연평균 12.3% 증가율을 기록하며 재정위기를 겪는 남부유럽국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14년도 복지예산은 105.9조원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며 국가채무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는 이제 익숙하다. 이런 상황은 지자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필자의 근무지인 경기도 역시 주택경기 악화, 소득 정체에 따른 세입감소, 보육?복지 수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이유는 ‘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들 흔히 말한다.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난 불이지만, 언제나 이로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원치 않는 화염은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이 에너지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양면적인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연간 화재에 의한 사망 및 재산손실의 규모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그 발화원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우리 소방조직에서는 다양한 매뉴얼 및 작전절차를 통하여 대응하려 하고 있지만, 사실상 가장 중요하고 원론적인 화재방어는 바로 예방인 점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음이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화재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음식물 화재이다. 우리가 현장에서 보게 되는 음식물 화재의 대부분은 연소확대에 이르기 보다는 발화원만 연소 된 후 자연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연소확대요인은 언제든지 상존하고 있으며 우리가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한다는 전제가 바뀌지 않는 한 우리가 숨쉬는 모든 공간에서는 발생할 수 있는 화재요인이다. 방화(放火)가 아닌 한에야, 우리가 주변에서 겪게 되는 화재는 대부분이 ‘부주의&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