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집중 채용 행사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성남·안양·평택 등 경기남부권 4개 고용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오는 5월 21일 각 센터에서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기업과 구직자 간 수요를 매칭하고, 매주 수요일에 채용 면접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취업 지원의 장으로,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식품·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참여해 약 60여 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도 열려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규모 집단 상담과 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덜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법을 돕는 취업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40대 구직자는 “중장년을 채용하는 기업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이번 수요데이를 통해 면접 기회와 다양한 지원제
하남시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2025년 하남명사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연 주제는 '프로부모의 자기돌봄 기술’이란 주제로 특히 30~40대 부모 세대의 높은 참여율로 접수 4시간 만에 전석이 마감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높았다. 이 교수는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자녀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21세기형 부모의 시선’, 자녀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역멘토링’의 필요성, 갈등 상황에서 활용할 대화법과 감정 돌봄 방법 등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는 현실적인 조언과 유머로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가정의 화목과 부모-자녀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오비맥주가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특유의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오비맥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178’에서 ‘스무스토피아(Smoothopia)’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7월 출시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캔 내부 특수 설계를 통해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밀도 높은 거품층이 형성되는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출시 4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켜 9월부터 판매 채널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팝업스토어는 ‘부드러움(Smooth)’과 ‘이상향(Utopia)’을 결합한 이름처럼, 외관부터 내부 공간까지 거품 테마를 일관되게 구현했다. 옥상에는 10분 간격으로 거품이 솟아오르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입구는 캔 뚜껑을 형상화해 실제 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연출을 선보인다. 내부는 부드러운 소파와 거품 장식, 음향 효과, 안개 연출 등을 더해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참여 고객은 한맥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성인 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팝업 내 ‘홈 바(Home Bar)’에서는 올바른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신선 먹거리와 제수용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초절약 쇼핑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초절약 쇼핑대전’을 열고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 먹거리와 주요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19일부터 21일까지 100g당 1990원에 판매하며, 1++ 한우 중 최상급(9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등심(100g)’은 18일~19일 이틀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선보인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100g)’는 20일~21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1393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산 먹거리도 합리적 가격에 준비했다. ‘SUPER 생연어(100g/노르웨이산)’는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3480원에, ‘꽃게(100g/국산)’는 964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완도 활 전복(4마리)’과 ‘고등어 자반(2마리/국산)’은 각각 9568원, 5992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한정 특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8일~21일 ‘가지(국산/개)’는 590원, ‘홍로사과(4~8입/봉)’는 농할 2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번째 은메달을 차지하며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m36의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결선에 출전한 선수는 총 13명. 그 중 2m31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해미시 커 둘 뿐이었다. 2m34를 앞두고 두 선수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우상혁과 해미시 커는 2m34에서 모두 1,2차 시기를 실패했다. 하지만 3차 시기 두 선수는 약속이나 한듯 2m34를 넘었다. 이제 바의 높이는 2m36. 우상혁이 먼저 1차 시기에 도전했지만 바를 건드리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던 해미시 커가 1차 시기에 2m36을 넘었다. 그리고 거기까지였다. 우상혁은 과감하게 바를 더 높여 2m38에 도전했지만 2, 3차 시기 모두 바를 넘지 못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경기언론인클럽은 17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기후재난에 대한 새로운 접근, 경기기후플랫폼’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극한기후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과학적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잦아지는 폭염·가뭄·집중호우·산사태 등 기후재난이 도민 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기후플랫폼과 기후위성 운영 계획을 중심으로 정책적 과제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에 앞서 박현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기후위성 운영 계획과 경기기후플랫폼 구축을 통해 과학적 기후행정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플랫폼과 위성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연구실장이 맡아,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분석을 활용한 기후재난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경기기후플랫폼은 항공 LiDAR, 인구·건강·경제 데이터를 종합해 폭염·홍수·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 위험을 정밀 분석할 수 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의 피해가 집중되는 기후 불평등 문제까지 공간정보로 평가할 수 있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수소장관 에너지회의는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과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일본과 브라질 정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도 동시에 개최됐다. ‘수요 창출(demand creation)’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등 25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지난 일요일, 두 달이 넘는 연습 기간을 지나 9일간 10회의 공연을 끝냈다. 공연이 끝나면 언제나 시원섭섭한 감정이 몰려온다. 특히 이번 공연은 30명이 넘는 출연진이 함께한 큰 작품이었다. 무대 위에서 서로를 믿고 내 등을 맡긴 사람들과 이제는 각자의 길로 흩어진다. 막이 내려오는 순간,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공허가 찾아온다. 연습 기간 동안 우리는 매일 무대에서 부딪히며 서로를 알아갔다. 어떤 날은 호흡이 맞아떨어져 희열을 느꼈고, 또 어떤 날은 답답함과 좌절을 맛보았다. 그렇게 웃고 울며 쌓아 올린 장면들이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됐을 때의 감정은 쉽게 말로 옮기기 어렵다. 열 번째 커튼콜을 마친 뒤, 내 안에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이 떠올랐다. “이제 나는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야 할까?” 돌아보면 이런 감정은 배우로서 늘 반복돼 왔다. 처음에는 그 공백이 두려웠다. 연습의 분주함과 공연의 긴장감이 사라지고 나면,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허전함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공백이 단지 공허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아마 누구나 비슷한 순간을 경험했을 것이다. 시험이나 프로젝트, 큰 행사를 끝냈을 때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17일·24일 가스 안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광장·송도국제도시 테크노파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명절 연휴 장기 외출 시 가스 안전 관리 방법 ▲과대 불판 사용 금지 ▲부탄 캔의 화기 근처 보관 금지 등의 가스 안전 수칙을 담은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배포한다. 중구청·연수구청·한국가스안전공사·삼천리㈜·㈜인천도시가스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는 가스 사용량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현대차·기아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저력을 입증했다. 두 회사의 합산 판매량은 17만 945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51.8% 급증한 4만 9996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 판매와 함께 전체 판매의 27.9%라는 사상 최고 비중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관세 인상 전 수요가 몰린 측면을 지적하면서도, 현대차그룹 차량의 안전성과 상품성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아이오닉 5, 후방 추돌 사고서 ‘쌍둥이 지켜낸 차’로 화제 전기차 판매 역시 1만 6102대로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이 가운데 아이오닉 5가 7773대 판매되며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5는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안전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미국 SNS 이용자 셰인 배럿은 자신이 겪은 후방 추돌 사고 경험을 공개했다. 시속 88km 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배럿의 아이오닉 5는 뒤따르던 픽업트럭에 강하게 충돌당했지만, 차에 타고 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 경미한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아이오닉 5는 후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