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의장 양태흥)는 1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2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도의원과 도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 23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도의회는 안건 심의 후 오후에는 해당 상임위원회 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기획위원회(위원장 김영복)는 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 처리했고,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정재영)는 김기선 의원 등이 발의한 ‘도 기업 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과 도 집행부가 제출한 ‘도 외국인 투자유치 및 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5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이경영)는 불교계를 비롯한 환경단체 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문화재보호구역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개정안에 대한 심의는 보류시켰다. 문공위는 현재 불교계가 문화재청이 국가와 도 지정문화재 거리 제한을 200m로 완화하는 검토안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는 만큼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류키로 하고, 토론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이로써 문화재보호 조례개정안의 이번 임시회 처리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시·군 중 아동 학교급식에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공급하는 곳은 안산 성남 양평 등 3개 시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준 시점은 지난 6월이다.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전한 학교급식 연구회’(회장 손숙미)는 9일 도가 제출한 도내 학교급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인증 농산물 공급 시·군이 지난해 2곳과 올해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인증 농산물 공급 지원을 하고 있는 시·군은 안산과 성남시인데 안산시는 채소 구근 과일 등에 2억1천300만원을, 성남시는 쌀, 채소, 구근, 과일에 6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했다. 안산시가 채소, 구근, 과일 품목에 차액 지원방식을 통해 6억300만원, 성남시는 쌀, 채소, 구근, 과일 등 구입비의 10%인 7억9천만원, 양평은 쌀과 채소에 차액지원비 5억원 등 3개 시·군이 총 18억9천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농산물에 대해서는 용인시 등 10개 시·군에서 우수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의 차액인 74억800만원이 지원되고 있고, G마크인증 우수축산물 지원도 31개 시·군 573개 학교에서 도비 11억1천만원과 시·군비 18억5천만원 등 총 29억6천만원을 보조해주고 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양민(한·용인4)의원은 9일 “용인 경량전철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용인경전철 건설은 통근, 통학 및 레저 인구 수요 증가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지가 상승으로 토지 보상비 등이 추가돼 사업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용인시는 시 자체적으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해 노선을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자에게 개발부담금을 확보해 왔다”며 “경량전철 사업은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민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지난 2001년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제도가 신설돼 용인시가 부과하던 개발부담금을 도와 건설교통부가 전액 가져가 더 이상 재원 확보를 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도와 건교부가 가져간 개발부담금은 총 42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도지사의 고유 업무인 도시철도사업 중 경량전철 업무를 시장·군수에게 위임하고 도비 지원 없이 시장이 책임지고 추진하라고 하는 것은 도의 독선이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경천(한·남양주1)의원은 9일 “문화재보호조례 개정안이 더 이상 계류할 명분과 이유가 없다”며 “소관상임위(문화공보위원회)에서 소신을 갖고 처리하든지 아니면 부결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문화재 법령 등 어느 법령에도 의원 입법시 정부부서나 집행부서에 사전협의를 하라는 내용이 없다”며 “개정조례안은 내용상·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재청과 의회가 협의 창구가 없어 집행부 손을 빌어 문화재청에 협의를 보내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처리로 도의회 위상 손상과 중앙정치 행정에 예속을 자청하는 꼴이 됐다”며 “더 이상 도의회가 자주의식도 소신도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문화재청의 층수 제한 결정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문화재 경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10층 이상 건축물은 영향성 검토 주장은 합당치 못하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문화재청의 의견은 필요 이상의 과도한 제한인만큼 문화재청장과 협의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문공위원회에 대해서도 “조례안을 보류하고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며 “상대방의 고통을 생각치 않는 무리한 자
도의회(의장 양태흥)는 9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도의회 주민 기피시설 대책특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1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발의 2건과 도 집행부가 제출한 12건의 조례안, 도 미술관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을 실시한다. 보사여성위원회 박명희(한·비례대표)·박창석(한·가평2)의원 등 29명의 의원들이 장애인 등 신체적 기능의 제약을 가진 사람의 재활에 필요한 보조기구 정보 제공 및 보급으로 사회, 경제활동 기반 조성과 관련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한 ‘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어 건설교통위원회 심진택(한·연천2)의원 등 75인이 발의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의, 다각적인 교류활동 등에 대한 의회 차원에서의 심사와 내실있는 지원을 위한 ‘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이경천(한·남양주1), 건설교통위원회 조양민(한·용인4), 보사여성위원회 한충재(한·과천2)의원이 나서 도정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한 의원
도의회 ‘주민 기피시설 대책 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자행정위원회 정문식(한·고양3)의원이 선출됐다. 특위는 9일 특위회의실에서 제227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에 신득철(한·고양1), 간사에 이재진(한·부천5)의원을 각각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특위 활동기간은 2008년 6월 30일까지이며 23일 집행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도의회는 제2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특위위원 15명에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특위 위원에는 기획위 임우영(파주1), 전동석(광명3), 경투위 박광진(안양5), 자치위 최용길(수원2), 정문식(고양3), 교육위 이수영(남양주4), 문공위 이재진(부천5), 농림위 권혁산(여주1), 보사위 한규택(수원6), 황선희(시흥1), 박명희(비례대표), 건설위 김학진(고양7), 도시위 신득철(고양1), 김승재(의정부1) 의원과 무소속 이희영(양평1)의원 등이다.
도의회 평택항권광역개발추진특별위원회는 9일 신임 위원장에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천동현(한·안성1)의원을 선출했다. 평택항특위는 이날 특위 회의실에서 제227회 임시회 제4차 특위회의를 열고 장호철 위원장이 보사여성위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공석중이 특위위원장에 천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특위는 또 특위부위원장에 전동석(한·광명3)의원, 간사에 한규택(한·수원6)을 각각 임명했다. 신임 천 위원장은 “중국 동부 연안의 상하이 등 항만에 대한 견학 결과 초대형화, 최첨단화로 발전하고 있어 특위위원들도 한번쯤 다녀올 필요를 느꼈다”며 “평택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발전시킬 경우 도에 엄청난 부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특위가 그동안 제대로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측면도 있었다”며 “월 1회이상 회의를 열어 의견을 최대한 수렴, 유명무실한 특위가 아니라 어느 특위보다 활성화되는 특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8일 화성 용주사 정호 주지스님(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문화재조례개정반대 비상대책위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문화재보호지역 축소 개정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의회가 문화재보호구역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개정안 처리 움직임에 대해 불교계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불교계는 3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오는 9일 열기로 했고 도의회는 문화재청의 검토안을 바탕으로 개정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도 문화재 조례개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화성 용주사 정호 주지 스님을 비롯한 경기 문화연대, 화성 환경운동연합 등은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 보호구역이 축소될 경우 주변 지역은 난개발로 치닫게 돼 보전 계승돼야 할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는 심각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도와 도의회는 전문가의 진단도 외면하고 도민공청회도 거치지 않은 채 졸속 처리하고 있다”며 “개정안은 절차적 하자 외에 문화재보호법과 상충되고 문화재보호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문화재별로 개별적인 검토 범위를 조사 개정, 공청회
정부의 복지사업 국가보조금에 대한 기초자치단체별 차등지원 방안이 일부 시군의 재정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는 과천 용인 성남시 등 3개 시군이 이 법률안이 시행될 때 적용 받는다. 8일 기획예산처는 영유아 보육 사업과 기초생활보장 사업에 대해 각 시군에 동일한 비율로 지원하던 보조금을 사회보장비 지수(사회보장 예산/세출예산 총규모)와 재정 자주도에 따라 지자체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인데 예산처는 연내 정기국회에 상정·확정한 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사회보장비 지수 25% 이상, 재정자주도 80% 미만의 시·군은 국고보조율을 10% 인상하고, 사회보장비 지수 20% 미만, 재정자주도 85% 이상 시·군의 경우는 10%를 삭감하는 것이 골자다. 시행될 땐 지난해 기준 재정자주도 88%, 사회보장비 지수 6.2%로 나타난 용인시의 경우 국고보조율이 10% 삭감돼 재정부담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도는 영유아보육 및 기초생활보장 사업이 정부의 사회복지시책 확대 정책으로 매년 19∼48%의 지방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원보전 대책이 없는 실정에
도의회(의장 양태흥)는 9~23일 보름간 제22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도의원 및 도 집행부가 발의한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의,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인다. 도의회는 ‘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등 12건의 조례개정안을 심의한다. 이 개정안은 보사여성위 박명희(한·비례대표), 박창석(한·가평2)의원 등 29인이 발의했다. 신체적 기능의 제약을 가진 사람들의 재활에 필요한 보조 기구 정보 제공과 보급으로 사회 경제활동 기반 조성과 산업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한 것이다. 또 ‘제3경인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보상비 관련 사업시행자 선투자 보증채무 동의안’등 2건과 ‘도 문화재보호조례 개정 재검토에 관한 청원안’과 결의안 각각 1건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현장 방문을 실시, 도정 현안에 대한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