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발주하는 5천만원 이상 각종 학술용역을 사전 심의하는 ‘학술용역심의위원회’가 설치된다. 도의회 기획위원회 임우영(한·파주1)의원은 27일 학술용역 관련 업무의 종합적 관리로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기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안 통과 땐 도 집행부와 일부 지자체가 시행하는 무분별한 학술용역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은 도정 시책 추진과 관련된 각종 학술용역사업을 사전 심의해 용역의 타당성 및 적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필요 사항을 규정하는 게 목적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회 위원장은 행정부지사가 맡고, 위원은 도의회 의장 추천 도의원 3명,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4명과 당연직 위원인 기획관리실장, 자치행정국장, 문화관광국장 등 위원장을 포함 11명 이내로 도지사가 위촉한다. 위원회는 용역의 필요성 및 타당성, 용역사업비의 적정성 및 용역기관의 적합성,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심의 대상은 예정금액 5천만원 이상인 용역이며, 기술용역 및 다른 법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용역은 제외된다.
전국 지자체 보유 공유재산 중 도가 토지면적 기준으로는 364㎢로 가장 많고, 총가액은 5조9천억원으로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시·군·구별로는 고양시가 총가액에서 6조8천615억원으로 수위로 기록되는 등 10위 안에 5곳이 들었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지자체별 공유재산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전국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의 총 재산가액이 246조원으로 2005년(229조원) 대비 17조원이 증가(7.4%)했고, 토지 면적은 118㎢가 증가(1.7%)한 6,954㎢로 전 국토의 6.98%를 차지했다. 공유재산의 대부분은 토지와 건물로서 전체 재산가액 기준으로 토지가 83.3%인 205조원, 건물이 9.8%인 24조원, 기타재산(유가증권, 공작물, 선박 등)이 6.9%인 17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229조원)은 토지가 81.7%인 187조원, 건물이 10.3%인 23조원, 기타(유가증권, 공작물, 선박 등)이 8%인 18조원으로 보존·잡종재산 보다는 행정 재산의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행정재산이 90.3%(222.4조원), 보존재산이 1.5%(3.6조원), 잡종재산이 8.2%(20.2조원)로 ’05년
도내 안산시 등 4개 시가 올해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주민참여형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20개 자치단체에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는 도내 자치단체는 안산 용인 군포 남양주시 등이다. 안산시는 단원구 안산종합상가 일원과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총 1.7km 광고물 수 430개) 국비 2억 도비 8억2천500만원, 시비 9억8천500만원 등 모두 20억1천만원, 용인시는 용인대로 일대(1.24km에 광고물 수 401개)에 국비 3억 지방비 16억원 등 모두 19억원이 지원된다. 군포시는 산본 중심상업지역(3km에 광고물 수 5천개) 국비 3억 도비 35억 시비 38억원 등 76억원이 투입되고, 남양주시는 경춘국도변(1.5km 광고물 수 312개)에 국비 2억 도비 1억2천300만원 시비 4억5천만원 등 7억7천300만원이 지원된다. 행자부는 간판디자인 개발에 올해는 5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확대 지원하는 등 행자부 산자부 자치단체의 공동협력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을 관계부
국토·도시계획 수립 및 변경 때 현행 지방의회 의견 청취에서 동의 절차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 시 도의회의장협의회(박주웅 서울시의회의장)는 오는 28일 강원도의회에서 2007년도 제5차 임시회에서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제출한 ‘국토·도시계획 수립 및 변경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 건의의 건’을 심의한다. 현행 국토기본법 등 관련 법률에는 지자체장은 이들 국토·도시계획들을 수립·변경 결정하거나 상급 자치단체와 건교부장관의 승인 또는 결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국토·도시계획 등이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주민 대표 기관인데도 기속성이 없는 단순히 의견 청취 기회만을 부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국토·도시계획 등은 해당 지자체의 지속 가능하고 건전한 미래 여건 변화에 대비한 공간계획으로 고도의 합리성과 지속성이 수반되는 지자체장의 고유 권한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지방의회의 의견청취 제도는 합리적 보편 타당성에 기초해 이들 계획들을 입안하려는 목적에서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으로 지자체의 국토·도시계획 결정 과정의 법적 요건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치지 아니한 결정은 절
한나라당 남경필 도당위원장은 27일 “대선 정국을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이슈로 장식해 보고 싶은 욕심에 회담 의제보다는 이벤트성 행사에 치중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 국회의원 발언대를 통해 내달 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200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참여정부가 정권 말기라는 현실적 요건을 무시한 채 의욕이 앞서 국민적 합의 없이 차기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합의를 해 올 수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은 쑈가 아닌 내실을 기하라”고 경고했다. 남 위원장은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는 북·미 관계정상화와 남북관계 정상화 등 두가지 현안이 풀려야 가능하다”며 “전자는 6자회담이, 후자는 남북정상회담이 견인하고 있어 두 회담은 향후 한반도 평화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시기적으로 볼 때 북핵문제의 해결을 촉진하고, ‘비핵 평화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중대한 회담”이라며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을 폐기하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며, 긴장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라면 모두 대승적으로 논의될 수 있
표준 교육비가 다양한 형태의 학교 여건을 갖고 있는 도내 일선 학교 운영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표준 교육비는 교육 재정배분의 표준적 지표로 활용된다. 도의회 교육재정연구회(회장 유재원)가 공공정책연구회에 의뢰한 ‘경기도 표준학교운영비의 합리적 집행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서 결과 이같이 지적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표준 교육비 배분은 학교당, 학급당, 학생당 경비를 산정, 학교간 불균형 최소화와 재원 형편을 고려한 범위내에서 배분 규모를 결정, 교육여건을 고려한 단위 학교 실정에 맞게 예산 편성을 했다. 12학급 이하 소규모 초교의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보전하기 위해 가산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학교 운영비는 학교 규모나 지역에 따라 징수율을 차등 적용, 징수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규모 학교나 농어촌지역 학교, 실업계 고교는 추가 지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학교운영지원비의 징수율은 중학교 15학급 이하인 경우 93%, 16학급 이상 95%고, 실업계 고교 93%, 일반계 고교는 96%다. 도 학생1인당 연간교육비는 초등학생이 181만4천632원, 중학생 148만6천809원, 일반계 고등학생 248
전직 도의회 의원 65명이 지난 20일 “지역간 세대간 이념간의 갈등을 대통합의 용광로에 녹여서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이 시대의 큰 머슴은 손학규”라며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손학규를 지지하는 도 의정회원 일동’(대표의원 한기태)은 이날 ‘대통합민주신당 선거인단과 지도부에 드리는 글’을 통해 “백척간두에선 민족의 운명이 오늘 우리를 나서게 한다”며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후보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손학규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30여년 군부 독재와의 투쟁을 민주주의의 승리로 이끈 민중의 힘이 우리에게 있기에 12월 대선에서 다시 한번 민주 평화 개혁 세력의 정권 창출을 위해 나섰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지금 당 경선의 불공정하고, 민심이 왜곡되어 반영되는 상황을 보며 분노한다”며 “‘구태 정치의 답습’, ‘도로 열린당’ 등 민족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지도부가 되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26일에 ‘손에 손잡고’, ‘’민심산악회’, ‘’거침없이 손학규’, ‘왈가왈부’, ‘선진평화대학생포럼’ 등이 통합, 손학규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손지모)이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이 모임
대통합민주신당 도당(공동위원장 심재덕 이희규 이호승)의 17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참여 선거인단이 3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도당 박봉현 사무처장은 “지난 22일 선거인단 참여를 위한 서면 접수를 실시한 결과 25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앞으로 휴대폰 투표 신청자를 포함하면 경선 참여 선거인단은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 수치는 도내 전체 유권자 790만명의 4%에 이르며, 역대 투표율을 감안하면 실제 대통령선거 예상 투표자 550만명의 5.5%에 달하는 규모다. 휴대폰 투표는 선거사상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IT강국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선거에 혁명적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투표는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참여 선거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19세 이상의 모든 신청자로 반드시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있어야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 교사 등 당원이 될 수 없는 자와 선거권이 없는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휴대전화 선거인단 신청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4차에 걸쳐 할 수 있고, 전화(1588-1219)나 민주신당 중앙당 홈페이지(www.undp.kr) 를 방문하면 된다. 투표 방식은 내달 4~1
BBK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상조사 위한 특별검사임명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대통합민주신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20일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BBK 주가조작사건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임명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은 이 후보와 재미교포 김경준씨가 2000년도에 함께 설립한 LK이뱅크와 이명박 후보가 단 한주의 주식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BBK 등 38개 법인 계좌를 이용해 저질러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의원은 “주가조작은 107회에 걸쳐 1천302만여주의 가장매매, 61만주의 고가매수, 3천545만여주의 허수매수 주문으로 이뤄졌다”며 “옵셔널벤처스가 외국인에게 M&A된다는 풍문을 이용하여 주가가 2천원대에서 8천원대로 상승한 이후 김경준이 회사돈 384억원을 횡령하여 5천252명의 소액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2002년 당시 검찰은 적시한 주가조작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결과가 없으며, 공금 횡령 부분에 대한 계좌추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수사의 불충분한 부분이 많고, 김재정과 이상은이 공동 운영하는 회사 다스 지분의 96%가 이명박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는 20일 김문수 지사와 임충빈 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남면 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양주시 남면 구암리와 상암리 일원에 총20만6천603㎡(6만3천평)규모로 조성되는 양주남면 산업단지는 서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동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가 역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경기 동북부 트라이앵글 산업벨트의 중심이 되는 산업단지다. 도는 양주남면 산업단지를 역삼각형 산업벨트의 중심 꼭지점으로 삼아 서북쪽에는 동두천2 산업단지(18만7천㎡, 5만6천평), 동북쪽은 연천백학산업단지(39만9천507㎡, 12만1천62평)를 조성,트리이앵글 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써 상호연계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주남면산업단지는 서울에서 불과 20㎞에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원선 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배후 소비시장도 비교적 탄탄하기 때문에 경기 동북부의 트라이앵글 산업벨트 중심 역할지로 적격이다. 공사는 양주남면산업단지를 친환경산업단지의 모범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폐수는 단지에서 3㎞ 떨어진 검준지방산업단지의 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