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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포천현+영평군=포천시

① 이름의 유래와 변천

 

지금의 포천시는 옛 포천현과 영평군이 합하여 이뤄진 곳이다. 시의 북부는 옛 영평군 지역이고, 남부는 옛 포천현 지역에 해당한다.

 

옛 포천현은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역이었으며, 고구려의 남하로 고구려의 마홀현(馬忽縣) 또는 명지성(命旨城, 臂城)이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에는 견성군(堅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에 “포주는 원래 고구려의 마홀군[명지(命旨)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이 견성군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지금의 명칭(포주)으로 고쳤다. 성종 14년에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목종 8년에 이를 없앴다. 현종 9년에 본 주(양주)에 소속시켰다. 명종 2년에 감무(監務)를 두었다. 별호는 청화(淸化)[성종이 정한 것이다]이다”

 

1390년(공양왕 2)에 경기도가 좌도와 우도로 분리되면서 경기좌도에 속하게 되었고, 1413년(태종 13)에 포천으로 개칭되어 포천현이 되었다.

 

조선시대 지방 제도는 1413년에 8도 체제가 확립되면서 군현의 영역과 이름이 조정됐다. 그렇게 지방 행정 조직의 개편이 시작됐다.

 

이 시기 주로 논의된 군현 이름의 개정은 고려 후기 이래 무질서하게 승격되었던 고을의 격을 호구와 전결 수에 따라 재조정한 것이고, 부사(府使) 이하의 군현에 주(州) 자가 붙은 고을 이름을 다른 글자로 대체하여 개정하는 것이었다.

 

‘태종실록(太宗實錄)’에 따르면 태종 6년(1406) 7월 25일 군현의 이름 개정과 등급 재조정에 대하여 “외방 고을의 등급과 칭호가 같지 않으니 이를 고쳐 지방관의 격을 같게 조정해야 한다”는 이조의 건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태종 13년 10월 15일에 각도의 단부(單府) 고을을 도호부(都護府)로, 감무(監務)를 현감(縣監)으로 고치고, 군(郡)·현(縣)의 이름 가운데 주 자를 띤 것은 모두 산(山)과 천(川) 자로 고치게 하였다. 이때 개정된 군현은 모두 60읍에 이르는데, 포천 또한 포주에서 포천으로 개칭되었다.

 

결국 1413년(태종 13)에 포천현이 됐고, 이는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1618년에 포천과 영평이 합쳐져 영평대도호부로 승격되었으나, 1623년에 다시 포천과 영평이 분리되었다.

 

그러다가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한성부 포천군, 1896년에 경기도 포천군이 되었다.

 

이후 2003년 10월 19일 도농복합시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포천시가 되었다.

 

참고문헌 : ‘포천군지’ (포천군지 편찬 위원회, 1997)

‘포천의 지명 유래집’ (포천 문화원, 2006)

‘디지털포천문화대전’ http://pocheon.grandculture.net/po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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